Benedict Anderson 썸네일형 리스트형 자본주의에 대한 시더운 논쟁. 동네가게에 대해 종종 글을 쓰면서 하고자 하는 생각은, 모두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다름을 어떻게 유지할 수 있느냐에 대한 고민이다. 인류는 자본의 시대를 겪으면서 획일화 동질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Globalization 이라는 거대한 유사하기의 프로젝트를 맞이하고 있다. 그 동질화의 토대인 자본주의. 그 곳에서 다름의 추구는 과연 어떻게 가능할 것인가. 일면 무관해보이는 한 인류학 책 이야기로 생각의 두뇌를 괴롭혀본다. -- 프린트의 발전과 함께 출판의 대량생산이 가능해지면서 모국어 (Vernacular) 의 이용이 확산된다는 시대맥락적인 개념에서 시작한 이 이론은, 사람들이 같은 내용을 멀리서도 동일 시간대에 읽을 수 있는 동시성 (Simultaneity) 을 통한 동질화 (Homogenization..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