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교포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국미디어의 비뚤어진 편애. 한국 미디어들은 오래전 이민을 떠난 "한국인 흔적" 을 가진 이들의 소식을 열심히 전한다. 모르긴 해도 다른 곳에서는 흔하진 않을 듯 싶다. 어디 조그마한 지역지에 실린, 좋은 대학 입학한, 경시대회 1등한 한국 교포 2세에 관한 기사들을 쏟아내곤 하니 말이다. 거기에다가 양념처럼 한국말도 잘 하면 대박, 한국인이라는게 자랑스러워요라는 한마디면 해외독립투사의 경지로 끌어올려낸다. 대부분은 이런 종류의 다분히 한국적 "성공" 에 대한 이야기들에 주목하는 한국미디어는, 정작 미국 전국 방송에서 이슈가 되고, 수많은 사람들이 서명을 하고 있는 한국인 부모를 둔 한 사람의 이야기에는 아무런 관심을 보내지 않는다. Dan Choi 미국 사관학교인 웨스트 포인트를 졸업하고 (한국미디어들이 좋아하는 명문학교인데..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