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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화

진화론 150주년-한국 기독교와 진화론의 공존의 아이러니 올해는 찰스다윈의 탄생200주년이자 종의기원 발간 150주년이 되는 해이다. 덕분에 즘 미국에서는 다윈과 진화론에 대한 여러 행사와 연구를 통한 논의가 활발하다. 각 신문사와 NPR 같은 공영라디오에서는 이에 관한 특집을 내보내고 있고 History of Science 가 유명한 이곳 University of Oklahoma 에서도 많은 행사가 열리고 있다. http://www.ou.edu/darwin/Site/Home.html 종교적으로 상당한 수구성을 보이고 있는 이 미국땅에서는 다윈은 여전히 큰 논쟁거리이다. 실제로 각 교육청마다 공립학교에서 진화론 교육 여부를 두고 팽팽하게 맞서는 사례가 흔하고, 진화론을 가르칠때면 최소한 학생, 혹은 부모님의 서명까지 받아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기독교.. 더보기
개발개발. 용산과 베이징 베이징 세번째의 공간은 우리에게 지난 수십년동안 아주 익숙한 분노의 공간이 되어버린, 개발의 공간이다. 근대화. 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개발에는 한가지 큰 공통점이 있다. 그 곳에는 인간에 대한 고민이 존재하지 않는다. 오로지 발전, 개발, 그것을 뒷받침해주는 "과학적"과 "효율성"에 대한 찬양. 효율성을 앞세우고 멋드러진 외관을 주장할때 그곳에 터전을 잡고 살아가던 사람들의 일상은 매우 거추장스러운 것이고 더러운 것이 된다. 그들에게는 효율적으로 재빠르게 물대포를 쏘고 특공대를 투입해서 죽여도 되는게 근대화된 자본의 속성이다. 그 어떤 가치도 존재하지 않고, 오직 교환가치로서의 숫자만 남아버린 그들의 머리속에 인간은 매우 거추장스럽게 복잡한 존재인 것이다. 그 베이징에 대한 공간 커뮤니케이션, 마지막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