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nd teton 썸네일형 리스트형 산. 숨죽이고 바람봄. 옐로스톤 남쪽으로 얼마 가지 않으면, 또 하나의 국립공원이 등장한다. 설악산 아래 오대산 있는 정도랄까. 그런 연결된 능선의 느낌은 없지만, 거의 경계없이 연결 되는 곳. Grand Teton 으로 접어들었다. 미국에 처음 왔을때, 한 당구장에 걸려있던 티톤의 사진을 보고 '저긴 꼭 가봐야겠다' 라는 생각을 한 기억을 해본다. 그 이후로 사실 와이오밍 언저리의 지도를 바라볼때면 옐로스톤보다 티톤의 위치를 더 먼저 확인하곤 했다. 예전에 중국 신장에 있는 천산산맥을 처음 봤을때의 감동. 설산. 깎아지른 듯한 설산을 바라볼때의 감동이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이리라. 히말라야나 알프스에 익숙지 않은 내게 티톤은 그저 그대로 로망이었다. 그곳 티톤은 그 뾰족한 설산과 정지된 호수의 조화. 내 상상 그대로 그 곳에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