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네시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행과 마음 돈이 없어서 못가... 시간이 없어서 못가.... 늘 그런다. 그러면서 또 흔한 한마디를 붙인다 돈도..시간도 아니고 마음이 없는거겠지. 사실. 요즘. 돈도 없고 시간도 없고.. 흔하게 마음도 없다. 그래도 가야하는 여행이 있다. 두주마다 한번씩 잡혀있는 컨퍼런스가 이 "삼무" 를 짓누르면서 여행을 강요한다. 학문의 세계도 생산력으로 판단하는 자본주의 교육시장의 무서운 폭력앞에 최소한의 조응을 해야된다는 뒤늦은 "끌려가기"에 별 감흥도 즐거움도 없이 동참해가고 있다. "요때까지만 참자" 라는 인생의 과정이라 합리화되는 많은 것들 중에 하나리라. 요때가 지나면 또 다른 요때가 찾아오는 인생을 알고, 그것을 어떻게든 피해보려고 노력까지는 해봐야 겠다는 생각은 하지만 또 어김없이 찾아오는 요때에 대해 흔들리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