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고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숫자의 만행. 기초학력?? 결국 만행이 본격화되었다. 죄없는 숫자는 흉기가 되었다. 우리아이들이 평균이라는 숫자로 나열되고 있다. 모두에게 똑같은 시험지를 나눠주고, 지역별로 학교별로 평균이라는 숫자가 부여되었다. 그 속에 아이들의 그 어떤 꿈도, 인격도, 본성도 존재하지 않는다. 어떤 곳에서는 강남이 다른 지역보다 월등한 점수를 보인다고 보도한다. 부동산 부양책이 시작된 듯 하다. 아이들은 부동산 부양책을 위한 도구이고 숫자는 그것을 증명하는 아주 과학적인 기제가 된다. 아이들이 꿈이 무엇이고, 그 아이가 품고 있는 희망이 무엇인지 아무런 고려가 없다. 그저 기초학력에 미달되면 부끄러운 것이되고, 그들의 숫자를 끌어올려 그래프의 바를 길게 만드는 길만이 좋은 나라를 만드는 방법이 된다. 마루타의 실험을 비난할 자격이 과연 누구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