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배 썸네일형 리스트형 꼭 핀란드랑 경쟁 해야겠니? 인터넷을 보다가 우연찮게 어떤 책 제목을 보게 되었다. "핀란드 경쟁력 100" 원제가 정확히 어떤지는 모르지만, 그 글을 쓴 핀란드인도.. 그 글을 번역한 사람도 과연 거기에 경쟁력을 삽입함으로써 전달되는 메세지에 대해 얼마나 고민했을지 궁금해진다. 아마 김영삼정권시절 언젠가 부터 주로 사용된 것으로 기억되는 저 경쟁력이라는 단어는 십수년이 지나도록 사람들에게 참 잘먹히는 언어 상품인가부다. 70년대의 잘살아보세와 80년대의 희극적인 정의사회구현을 넘어 90년대 국가경쟁력을 통한 세계화 그 장엄한 사회적 미션은 여전히 유효한지 아직도 각계에서 자본주의 유토피아의 삼강오륜인 마냥 사용한다. 그래서 이 피비린내 나는 자본주의 경쟁의 전쟁터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경쟁력을 가져다 주는 것이라면 어떤 것이든 먹..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