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바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가지 불유쾌한 이야기 1-1 덧붙여서. 언어는 문화적 문맹 (cultural illiteracy) 를 가늠하는 가장 중요한 척도이며 또한 그것을 강화시키는 가장 큰 요인이다. 좀 뭐 편한말로 하자면, 언어에 응축되어있는 문화때문에 언어가 통하지 않거나 언어가 불완전하게 통하게 될때 사람들은 가장 문화적 이질감을 느끼고 만다는 것이다. 영어에 대한 집착이 인간 사회의 낯설음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동시에, 이 낯설음은 결국 몰인간적인 경쟁을 더욱 부추길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낯설음의 극복은 "지배" 라는 등식이 인간의 역사를 오래동안 관통한 이상, 이 등식은 낯설음의 강화와 함께 더욱 강력해질 것이리라 생각해본다. .. 영어를 잘해야 한다는 것은 결국 사회진화론 적으로 우생학적인 적자생존의 논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일등 국민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