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태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형제의 고도전략 흉악한 범죄가 떠들석해질때마다, 기다렸다는 듯이 재등장하는 사형제 존속론은 이제 더이상 새로울 것이 없다. 얼마전 사형제가 합헌으로 겨우겨우 존속되는 과정을 거친 곳에서, 그 "겨우겨우" 존속되었다는 사실에 불안감을 느끼는 찬성론자들의 심리적 저항은 이해가능하다. 물론 인정할 수는 없지만 말이다. 포털 사이트 중심의 뉴스읽기가 점점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는 지금, 온라인 전문 미디어는 물론이고 주류 미디어 역시, 그리고 더 나아가 객관적 뉴스 생산자라고 "믿어주길 바라는" 기간 통신사인 연합통신까지 인터넷에서 손가락 빨리 돌리는 사람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한 기사를 뿜어내고 있는 요즘. 오늘 연합뉴스의 "사형 가능성 있어" 라는 제목의 기사는 섬뜩하기만 하다. 단순하게 "가능성 있어" 라는 말을 객관화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