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썸네일형 리스트형 저렴함과 무료사이 외국에서 박물관 갤러리 등을 다니다보면, 때때로 그 비싼 입장료에 움찔하게 된다. 한국에서는 대체로 (특별전이 없는한) 국립박물관도 보통의 갤러리들도 점심 한끼 정도의 값보다 싸기 마련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사실 수요공급 법칙을 따른다면, 용산의 국립중앙박물관 같이 자기 목소리와 발자국 소리가 민망하게 들릴 정도로 사람이 잘 찾지 않는 곳이 더 비싸야 그 시설이 운영될 것 이고, 뉴욕 메트로폴리탄 마냥 허구헌날 줄 서서 기다리곤 하는 미술관 같은 곳은 티켓값을 내려도 시설 운영은 충분하리라.. 는 고전경제학적 안일한 생각이 이 "관람" 에는 통하지 않는 법이다. 그 안의 컨텐츠의 문제이기 때문이리라. 박물관을 생각해보자. 사실, 식민지를 개척하고 광활한 대지에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을 지배정복하는 "기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