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썸네일형 리스트형 보수(라도) 하소서 보수라는 말을 참 많이 쓴다. 보수파란다. 보수주의란다. 보수적이란다. 개개의 가정에서는 이 보수는 아직 존재하는지 모르겠다. 생활에서의 보수는 눈에 보이는듯 하다. (흔히 자신을 진보적이라 하는 사람중에도 보수적인 사람은 부지기수다. 매일 같은 식당밖에 가지 않는 것도 보수이다. 대학시절을 그리워하며 그때의 감성만을 스스로에게 요구하는 것도 보수이다.) 중요한건. 그런 보수가 거시 사회적인 측면에서 봤을때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보수라는 가치 자체에 대해 감정적 거부감을 기반으로 하여, 태생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는 나로서 보수를 옹호할 생각은 추호도 없으나. 그 보수가 매일 외쳐지는것에 반해 아주 빈곤한 모습으로 남아있는 상황이 안타까워서 그저 씨부려본다. 제대로 보수해서 제대로 싸워볼 기회조차..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