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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man

커피집.. 동네가게의 선봉장들. 자세히 조사를 해가면서까지 블로그에 글을 쓸만큼 부지런하지 않은 관계로, 그 정확한 사실 관계가 어떠한지 확인할 수는 없다. 하지만, 피상적으로만 보아도 커피는 다른 어떤 먹거리 상품들보다 유통망이 다양하고, 또 그 만큼 대안적인 소비행위가 활발한 품목이기도 하다. 그 이유는 기호식품이라는 이유에서도 찾을 수 있을 것이고, 미국 보다는 유럽 중심의 소비에서도 찾을 수도 있을지 모른다. 미국보다는 그나마 체인 대기업의 장악 범위가 작을 것이라는 그저 추측이지만 말이다. (취향은 취향이니만큼 왈가왈부하는 것은 우습지만, 미국인들의 커피취향을 대략 보았을때 커피의 맛에 집착하는 듯 하진 않다. 일단 일반적으로 굉장히 묽게 마시는 경향이 있고 -이는 에스프레소 + 물 = 아메리카노 라는 것을 봐도 알 수 있다 .. 더보기
1, 2, 3.. 세가지 불유쾌한 이야기를 사실 하루에 쓰려다가 귀찮아서 그만뒀다. 좀 됐네. 불쾌한 얘기를 뭐 줄줄이 쓰나 싶기도 하고.. 딴 글쓸 것도 너무 많고.. 귀찮다. ..식목일 쯤으로 기억이되는 날씨. 그러니까 한국에서 그맘때쯤 내 몸이 느끼던 느낌 말이다. 한국의 봄과 가을을 지내본지 5년이 넘어도, 그 느낌만큼은 또렷하다. 아무튼 그런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오클라호마. 말이다. 오클라호마. 어떤 감흥을 느끼기에는 지루한 곳이고 또 어떤 감흥을 느끼고자 하기엔 내겐 바쁜 일상이 있는 곳이고 그리고 어떤 감흥은 어차피 떠날 이곳을.. 떠난 후에 느끼자고 생각하게 되는 시간을 주는 곳. 그래서. 그냥 이곳의 날씨만큼이나 건조하게 시선을 담아가고 있다. 다시 봄이네. 하늘이 참 좋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