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이아가라. 주변부의 가치 (뭐. 나이아가라에서 폭포 빼고 구경하기와 같은 특이하다기 보단 바보같은 짓을 하자는 이야기는 아니다. 그저 "목적지"가 되지 않는 곳에 대해 돌아볼뿐) 그렇게 루이스톤을 지나 영스타운으로 (Youngstown)조금 더 올라가면, Fort Niagara 가 나온다. 1812년 캐나다를 점령하고 있는 영국과 미국은 지속적인 영토 설정 문제로 전쟁을 벌였고, 뉴욕주 일대는 온통 그 전쟁의 흔적이며, 그 중 하나가 바로 이곳이다. 바로 좁은 강 건너 캐나다를 마주하며 지루한 전쟁을 벌였을 그 곳은 그래서인지, 강화도의 여러 진지들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 아메리칸 원주민에게 온갖 회유와 당근으로 전쟁참여를 독려하고 결국 전선에서 막심한 인명피해를 안겼던 두 점령자의 전쟁에 대해 경의를 표할 생각도 없거니와.. 더보기 토론토의 재활용 공간 2 토론토 다운타운의 동쪽으로는 여느 대도시와 비슷한 휑한 낡은 공업지대가 자리잡고있다. 처음 캐나다에 갔을때, 공업이라고는 존재할 것 같지 않은 "선입견" (참 근거 없다 생각해보면) 을 가볍게 깨뜨리고, 해밀턴에서 토론토까지 대단한 공업지대의 존재를 확인했었기에 예쁜 도시에 걸맞지 않은 공업지대라는 한가한 소리는 할 필요가 없을듯 하다. "양조장길" 그곳에 사람이 있다. 그렇게 조금은 황량한 공업지대에 예술의 거리가 또 들어서 있다. 그리고 당연스럽게 그 곳은 재활용 공간이다. "Distillery" 양조장. "술공장" 의 전형적 외관이 보존된 거리 1831년에 처음 시작되었다는 그 양조장은 주인도 바뀌고 흥망성쇠를 거듭하다가 (한때는 영연방 최대 양조장이었다 한다) 1990년 이 곳은 캐나다 최대의 영.. 더보기 토론토의 재활용 공간. 토론토 차이나 타운이 시작되는 Spadania 길 남쪽 입구. 그러니까 돔 경기장을 지나 조금 북쪽으로 올라가면, 예술과는 그닥 상관없을 것 같은 거리에 한 오래된 건물이 하나 있다. 401 Richmond. 둔탁한 외관. 예술의 공간임을 알리는 최소의 장치. 1899년에 최초로 지어져서 몇번의 확장을 거쳐 이루어진 이 건물은 애초에 캔 겉면을 인쇄하는 공장 등으로 활용되던 곳이었지만, 1994년 소유주의 파산으로 인해 전혀 새로운 공간으로 진화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재활용 작품이 입구에서 재활용공간을 찾은.. 사람들을 맞이 한다. PET 병 주둥이로 만든 작품 기존의 배치에 색을 조화시켜 한껏 예술적인 공간으로 만들어낸다. 새롭게 건물을 소유하고, 이 공간을 예술과 관련된 공간으로 만들고자 한 사람의.. 더보기 사람. 도시속의 시선. 요즘 Picasa 를 하거나 Facebook 을 하면 사진에 얼굴인식을 통한 인물 Tag 달기가 유행인듯 하다. 오래된 친구 같은 부부. 부부? 친구? 뭐 사실 모르겠다. May 2009. Toronto. Spadania Meseum 난 여행을 할때면 초상권 침해 행위를 즐겨한다. 그저 부끄러운 짓을 찍거나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파파라치가 아니기때문에 큰 해가 되진 않는다는 말로 합리화시키고 있지만, 찍을땐 늘 좀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그래도 한글로 된 사이트를 이용하기 때문에 이 외국인들의 얼굴이 그들 주변으로 흘러갈 염려가 없다는 합리화도 시키곤한다) 얼핏. 불륜? 근데 사실 알고보니 이들이 오래된 친구같은 부부. 저 위에 분들이 불륜. 이럴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런데 어느날 피카사에 사진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