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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

유기농, 마트의 질.. 그 아이러니... 그리고 조합. 유기농이라는 것이 보편화 되기 이전 한국을 떠난 관계로 한국적 상황에 맞는 글을 쓰기는 어려울 듯 하다. 유기농 식품과 관련하여 이곳에서 느끼는 무언가의 불편함을 조금 주절거려본다. 오클라호마 이야기 부터 시작하자. 오클라호마는 석유 재벌이 부의 대단한 부분을 차지 하고 있는 약간은 중동스러운 곳이다. 그만큼 빈부의 격차가 대단하다. 이러한 빈부의 격차는 동네에 들어서 있는 마트를 통해서 알 수 있다. 한국이야 이마트 같은 것들이 (강남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웬만한 부자들도 모냥 안빠지게 쇼핑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주지만, 미국은 마트를 통해 계급과 계층의 선을 볼 수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백무산 시인이 말한 "밥" 으로 나눠져 있는 가장 전형적 사례가 아닐까 싶다. 이들앞에서 만국의 노동자여 .. 더보기
다름의 의미 좌경의 의미 우리들은 좌경학생 좌장면 먹고 좌전거 탄다 걸을때는 왼쪽으로 화장실 노크도 왼손으로 남가좌동 북가좌동 좌석버스 타고가좌... 를 부르던 그 구좌파스러움을 논하면서 좌의 의미를 짚는 다는 것은 더 이상 의미가 없을 듯 하다. 많은 죄송스러움이 남지만, 계급이라는 구조도, 정신이라는 이념체계도 메이져와 마이너의 흥망성쇠를 거듭하면서 권력 구조의 한 자락으로 남았음을 부인하긴 어려울 듯 하다. 물론 여전히 그 부인의 정치는 남아있음을 다행으로 여기고 또한 강력히 인정하지만, 그 역시 기존의 "계급정신" 이 존재할 수 있었던 구조의 개념으로 본다면 인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전혀 다른 의미의 인정이리라 생각해본다. 지금의 좌경의 의미는 무엇일까. 여전히 권력의 구조 속에서 좌의 의미는 템플릿 처럼 정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