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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논문 이야기. 경쟁. 이주. 정체성. 혼재. 논문. 소개는 해야지 싶다. 정리하는 심정으로. 한국 교육과 관련된 부분도 있어서, 교육 정책적으로 쓰일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발췌해보았지만, 한국에선 별로 관심이 없었다. 정책적으로도 미디어 꺼리로도 너무 '안' 센세이션한 내용이라 그렇다. 그래서 한국적으로 ..번역이 아니라 다시 써야 될 듯 싶기도 하다. 정치학을 공부한 나쁜 버릇이 남아있어서, 박사논문은 매크로한 것을 쓰고 싶어했다. 인류학을 공부한 것은 말짱 헛 거였고, 그 거대 담론과 거대 단위에 집착한채 첫 1-2년은 지났던 것 같다. 그러던 중.. 나의 삶에 충격적인 모습으로 다가온 것은 조기유학생들이었다. 저녁마다 전화해서 우는 아이들을 보는 건 참 불편한 일이었다. 그저 부잣집 아이들 일부의 행사, 별로 성공하는 애들 없는데 성공했다고 .. 더보기
고단수 차별. 성공하면 된다. 별 흥미롭지 않은 기사가 올랐다. 그냥 대충 훑어보다가 댓글을 본다. 그리고 추천의 글 갯수를 보고 또 한번 이죽거려본다. http://news.nate.com/view/20100730n08800?mid=n0305 상류층 여성들이 노닥거리기나하면서 성공한냥 하는 것을 비판한다. 뭐 토를 달 생각은 전혀없다. 하지만, 그 안에 숨어있는 논리, 이 무한경쟁의 체제에서 승리한 사람만이 인정받을 수 있다는 논리에 눈살을 찌푸려보다 댓글을 본다. 진정한 페미니스트란다. 여성이 남성과 동일선상에서의 경쟁에서 승리할때만이 인정받을 수 있고, 그것이 여권의 신장이다..라는 논리는 이곳에서 진정한 페미니스트가 된다. Model Minority. 7-80 년대를 지나오면서 극한의 차별을 이겨낸 미국의 아시안 이민자들이 서.. 더보기
한국미디어의 비뚤어진 편애. 한국 미디어들은 오래전 이민을 떠난 "한국인 흔적" 을 가진 이들의 소식을 열심히 전한다. 모르긴 해도 다른 곳에서는 흔하진 않을 듯 싶다. 어디 조그마한 지역지에 실린, 좋은 대학 입학한, 경시대회 1등한 한국 교포 2세에 관한 기사들을 쏟아내곤 하니 말이다. 거기에다가 양념처럼 한국말도 잘 하면 대박, 한국인이라는게 자랑스러워요라는 한마디면 해외독립투사의 경지로 끌어올려낸다. 대부분은 이런 종류의 다분히 한국적 "성공" 에 대한 이야기들에 주목하는 한국미디어는, 정작 미국 전국 방송에서 이슈가 되고, 수많은 사람들이 서명을 하고 있는 한국인 부모를 둔 한 사람의 이야기에는 아무런 관심을 보내지 않는다. Dan Choi 미국 사관학교인 웨스트 포인트를 졸업하고 (한국미디어들이 좋아하는 명문학교인데..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