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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오타와. 시간쌓기의 디자인. 사진을 찍은지 1년이 되기 전에는 올려주는게 예의가 아닐까 하는 생각에 부랴부랴 올려본다. 그 이후 무수하게 쌓여있는 저 파일들에게도 순서는 줘야 하는 거 아닌가 말이다. 오타와..도. 다녀왔다. 일정상의 문제 때문에 가장 파행적인 스케쥴을 잡았던 곳이었지만, 그만큼의 짧음이 남겨준 긴 인상은 대단하다. 우리식 개념으로 보면 이 도시는 행정전문 도시이고, 그만큼 엄숙함과 그 이외 지역의 매우 평범함이.. 워싱턴 같은 느낌의 곳이기도 하다. 역시 행정도시이다 보니, 국회의사당의 위치가 가장 중요했는지, 강변 언덕위에 자리잡은 국회의사당은 그 건물도 건물이지만, 그 주변 자연과의 조화가 권위를 상징하기도 하고, 엄숙하기도 하고, 요새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정치권력의 권위에 대한 것을 왈가왈부하기 전에, .. 더보기
사람. 도시속의 시선. 요즘 Picasa 를 하거나 Facebook 을 하면 사진에 얼굴인식을 통한 인물 Tag 달기가 유행인듯 하다. 오래된 친구 같은 부부. 부부? 친구? 뭐 사실 모르겠다. May 2009. Toronto. Spadania Meseum 난 여행을 할때면 초상권 침해 행위를 즐겨한다. 그저 부끄러운 짓을 찍거나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파파라치가 아니기때문에 큰 해가 되진 않는다는 말로 합리화시키고 있지만, 찍을땐 늘 좀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그래도 한글로 된 사이트를 이용하기 때문에 이 외국인들의 얼굴이 그들 주변으로 흘러갈 염려가 없다는 합리화도 시키곤한다) 얼핏. 불륜? 근데 사실 알고보니 이들이 오래된 친구같은 부부. 저 위에 분들이 불륜. 이럴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런데 어느날 피카사에 사진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