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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논문 이야기. 경쟁. 이주. 정체성. 혼재. 논문. 소개는 해야지 싶다. 정리하는 심정으로. 한국 교육과 관련된 부분도 있어서, 교육 정책적으로 쓰일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발췌해보았지만, 한국에선 별로 관심이 없었다. 정책적으로도 미디어 꺼리로도 너무 '안' 센세이션한 내용이라 그렇다. 그래서 한국적으로 ..번역이 아니라 다시 써야 될 듯 싶기도 하다. 정치학을 공부한 나쁜 버릇이 남아있어서, 박사논문은 매크로한 것을 쓰고 싶어했다. 인류학을 공부한 것은 말짱 헛 거였고, 그 거대 담론과 거대 단위에 집착한채 첫 1-2년은 지났던 것 같다. 그러던 중.. 나의 삶에 충격적인 모습으로 다가온 것은 조기유학생들이었다. 저녁마다 전화해서 우는 아이들을 보는 건 참 불편한 일이었다. 그저 부잣집 아이들 일부의 행사, 별로 성공하는 애들 없는데 성공했다고 .. 더보기
보편의 축제. Art Fair 미국 곳곳의 도시 대부분에서는 매해마다 Art Fair 라는 이름 (혹은 다른 이름으로) 미술 축제가 열린다. 이 미술 축제는 보통의 미술에 관심이 있고 조금 재능이 있는 그래서 지속적으로 작품을 만들고 있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작품을 공개하고 판매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제공한다. 1등만을 기억하는 것에 목숨을 거는 한국 상황에서 쉽지 않은 "일반인" 축제인 것이다. 유명한 작가들이 포진 되어야 하고, 1, 2 등을 꼭 나눠야 하고 행사에는 유명 가수가 꼭 나와야 하는 죽일놈의 경쟁체제에서 쉽지 않은 행사인 것이다. 그리 많은 볼거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나름 독특한 작품들도 있고, 그 보다도 한적하던 다운타운의 한 공간을 사람들로 북적이게 하는 분주함이 좋은 느낌을 가져다 준다. 울긋 불긋 원색을 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