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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시즘

숫자의 만행. 기초학력?? 결국 만행이 본격화되었다. 죄없는 숫자는 흉기가 되었다. 우리아이들이 평균이라는 숫자로 나열되고 있다. 모두에게 똑같은 시험지를 나눠주고, 지역별로 학교별로 평균이라는 숫자가 부여되었다. 그 속에 아이들의 그 어떤 꿈도, 인격도, 본성도 존재하지 않는다. 어떤 곳에서는 강남이 다른 지역보다 월등한 점수를 보인다고 보도한다. 부동산 부양책이 시작된 듯 하다. 아이들은 부동산 부양책을 위한 도구이고 숫자는 그것을 증명하는 아주 과학적인 기제가 된다. 아이들이 꿈이 무엇이고, 그 아이가 품고 있는 희망이 무엇인지 아무런 고려가 없다. 그저 기초학력에 미달되면 부끄러운 것이되고, 그들의 숫자를 끌어올려 그래프의 바를 길게 만드는 길만이 좋은 나라를 만드는 방법이 된다. 마루타의 실험을 비난할 자격이 과연 누구에.. 더보기
질서를 지키라고?? 저 말 참 싫다. 공중도덕을 지키자. 질서를 지키자. 뭐 그러저러해서 선진조국창조. 그 질서를 지키자라 함은 권위기구의 통제를 원활하게 하겠다는 것 이상의 의미가 없었다. 매달 한번씩 "아름다운 마을을 가꾸기 위해" 초등학생들을 새벽부터 동원하면서 훈련시키던 권위주의였으니 설명이 별로 필요없다. .. 요즘 질서를 안지키나부다. 물론 예전과 비교해 봤을때는 경이로운 수준으로 잘 지키는 건 사실이지만, 여전히 베컴 사인회라든가.. 명박이 취임식날 목도리 나눠줄때.. 사람들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살짝 보면.. 경이롭게 내재된 전투본능이 나오는 듯 하다. 질서를 잘 지키라고 한 권위주의 정권이 물러간 자리에 여전히 질서를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그렇지만, 그 질서를 지키지 않는 사람들은.. 권위주의의 권위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