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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Binary code 뛰어넘기. 다른 반대를 위하여. 이진법 코드화에 대한 이야기를 자꾸 하게된다. 데카르트 이후의 소위 말하는 서구 Dualism 은 한국에서 찬란하다 못해 충격적으로 꽃을 피우면서 그 힘을 발휘한다. 이 듀얼리즘 속에서 한국 사회는 양 편향의 파행을 겪게 된다. 대표적인 것이 소위 말하는 반독재 이후의 민주주의 "성취" 라는 민주주의의 "있다/없다" 의 설정에서 야기된 사회 변혁의 "급정거" 현상을 들 수 있을 것이고.. 지난번에 구시렁댄, 독도에 대한 사랑이 "있다/없다" 의 설정속에서 등장하는 듀얼리즘적 민족주의가 있다. 김대중 정권이 들어서고.. 그 이후로도 지속된 민주주의 세력에 대한 이진법적 코드화는 특히나 가장 강력한 한국 사회 변화의 잠재적 방해자로 자리잡고 있다. 그리고 이 이진법에 0.5 를 들이밀으면 아주 손쉽게 분열주.. 더보기
무식, 무모, 무대포: 미국 보수세력의 준동이 주는 교육에 관한 교훈. 오늘 뉴스에 텍사즈 주에서 토마스 제퍼슨이 교과서 내용에서 삭제될거라는 내용이 있다. 그의 민주당 전신 설립이라는 경력과 정교 분리의 원칙 때문에 남부 기독 공화당원들에게 "밉보였다" 는 내용이다. 얼마전 이곳 오클라호마 시내의 한 기독교 학교를 다니는 한국 조기유학생들로부터, 아주 "독특한" 이야기를 하나 들었다. 역사 수업시간에 교사가 공화정이 민주주의보다 우월한 체제이고, 따라서 미국은 공화정을 해야 하고 민주주의를 해서는 안된다는 아리스토텔레스랑 플라톤이 도대체 그게 뭔 소린가하고 궁금해서 대서양을 뛰어 건너와서 질문할 내용을 버젓이 정규 수업시간에 가르치고 있다는 것이다. 정치학은 학사에서 멈춘 내게 뭐 전문 분야라고 할 수 는 없지만, 1학년 개론시간에 배운 지식에 그동안 그냥저냥 주워 읽었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