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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San Diego. 발보아 공원 - All in One? 이상하게도 첫번째 여행은 어디든 다 어수선하다. 그래서 제대로 기억도 나질 않고 사진도 쓸만한게 별로 없다. 학회덕분에 다시 찾게된 샌디에고. 두번째인 덕분인지 조금은 여유롭게 안보이던 것도 보고, 안담아지던 것도 담아왔다. 11월의 날씨라고 하기엔 좀 경망스러운 따스함이 가득했던 샌디에고는 미국 사람들이 가장 살고 싶은 대도시 2위에 뽑히는 이유를 알게 해주는 깨끗함과 동시에 사람사는 맛이 나게끔 수많은 공원들과 아기자기한 언덕위의 집들 그리고 해변과 바다가 잘 어우러져있었다. 다운타운에서 엽기스러울만치 가까운 공항이 안전상 괜찮은 건지에 대한 걱정만 제외한다면 말이다. 그중에서도 이 도시의 가장큰 자산처럼 보이고, 또 그래서 무지무지 부러워지는 곳이 바로 Balboa park 라는 곳이다. "도심문화.. 더보기
하이브리드 고원 산타페 1. 하이브리드가 대세란다. 차도 하이브리드, 사람도 하이브리드. 문화에서도 하이브리드가 대세란다. (물론 이론적인 하이브리드 컬춰에 대한 논의에 대해선 반대하지만..여튼 그말의 유행에 동의한다) 자동차로 너른 오클라호마, 텍사스, 그리고 뉴멕시코의 너른 평원을 8시간 달려 산타-페 (Santa Fe) 쌔너페 라고 미국영어가 가열차게 굴려서 발음하는 그곳에 도착했다. 구글 몇번이면 알 수 있을 "Fe" 가 왜 떨어져 있으며, 의미가 뭔지에 관해서 아직 알아보지 못했다. 참 게으르고 무심하다. 그보다는 별로 크지 않은 고원의 도시에 여러가지 문화가 녹아들어가 있는 그 모습을 기억하는게 바쁘다. 그것도 역시 잘 알아보지 않은건데, 아마도 이 도시에는 건축에 대한 어느정도의 가이드 라인이 정해져 있는 듯 하다. 그.. 더보기